
‘공무원 위의 공무원’이라 불리는 기획재정부 출신들의 타 부처 전출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직원 213명이 타 부처로 전출됐고, 이 중 1~2급 고위 공무원만 30명(14%)에 이릅니다.
2012년 25명에서 2013년 38명으로 늘었고, 2014년 37명으로 주춤하다가 지난해 46명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특히 고위공무원의 경우 2013년 6명, 2014년 9명, 지난해 7명으로 최근 3년 새 이동한 직원이 22명에 달해 전체 전출 규모의 73%나 됩니다. 기재부가 타 부처 장ㆍ차관 공급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