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0.5% 약세로 고시…절하폭, 작년 8월 이후 최대

역RP 발행으로 700억 위안 유동성도 공급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위안화를 공격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7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51% 올린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절하폭은 지난해 8월 13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인민은행은 8거래일 연속 위안화 절하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홍콩 역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당 위안화 가치는 7.74위안대에 달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또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 채권(역RP) 발행을 통해 시중에 700억 위안(약 12조5447억원)의 유동성도 공급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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