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북 수소탄 쇼크에 강세…달러·엔 118.72엔

입력 2016-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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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일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북한 수소폭탄 실험 쇼크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더욱 커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18.7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1.07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7.62엔으로 0.27% 빠졌다.

북한에서 이날 오전 10시 반께 미국 지질조사국(USGS) 추정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북한은 오후 12시 반 조선중앙통신의 중대 발표에서 첫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이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6.5314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를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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