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요즘 힘들다. 한때 PC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던 이 브랜드의 성적이 지난 3분기에는 5위에 그쳤다. 레드오션이라는 말조차 익숙하게 느껴지는 노트북 시장에서 에이서가 한껏 재능을 뽐낸 노트북을 한 대 내놨다.
이름하여 ‘아스파이어 V 니트로 블랙 에디션’.
에이서는 작년 4월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아스파이어 모델을 공개하고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스파이어 V 니트로 블랙 에디션은 전작의 업그레이드 버저. 긴 이름만큼이나 많은 기능을 담고 있다. 인텔의 리얼센스를 탑재해 3D 스캐닝을 통한 모션 인식과 3D 프린터를 통한 출력이 가능하다. 또 사물 인식 범위는 최대 1.5m로 높아져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체 인식 기능인 윈도우 헬로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32GB DDR4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 그래픽 코어를 내장했다. 화면 크기는 17인치와 15인치 2가지. 돌비 오디오 기술을 품은 4개의 스피커와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어도비 RGB 100%를 지원해 게임, 영화, 음악을 즐기기 알맞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키보드와 힌지를 통해 나오는 붉은색 백라이트는 ‘프리미엄 노트북’의 모습을 풍기기에 충분한 요소다. 맥북 부럽지 않은 예쁨이다. 이미 일본에서 굿 디자인 어워드 2014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컴퓨터 및 정보기술 분야에서 수상했으니 말해 무엇하랴.
아니, 요즘엔 디자인이 스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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