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그룹, 글로벌 도약과 바이오투자 '주목' - SK증권

입력 2016-01-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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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6일 녹십자그룹에 대해 글로벌 도약과 바이오투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룹 주요 상장사인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4만8000원, 2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녹십자그룹은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올해 말경에 IVIG-sn의 글로벌 신약으로 승인 받아 북미수출을 시작할 것이며, 2019년부터는 북미공장 가동으로 해외 매출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시장도 추가적인 혈액원 확보로 점진적인 성장이 가능할 예상이어서 향후 명실공히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연구원은 또 "R&D 인프라와 투자여력에서 강한 경쟁력이 있다"며 "녹십자그룹에서 연간 950억원 이상의 R&D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사업에 그룹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2013년 R&D센터의 준공에 이어서 셀 센터(Cell center)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 제약사에 비해 발 빠르고 적극적으로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녹십자 그룹은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관점에서 녹십자그룹의 투자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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