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곽범국 예보 사장 "선제적 부실 대응기구로… 우리은행 민영화 숙제 해결"

입력 2015-12-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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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부실정리기관이라는 지금까지의 갇혀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설립 취지 본연의 선제적 부실대응기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를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내실 있는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추고, 최근 조직개편에서 강화한 리스크 관리 부문이 결실을 맺기 위해 내부 인적 역량을 키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등보험료 평가 및 조사ㆍ검사 결과 피드백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지원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새해 금융위기 대응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도상훈련을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으로 외연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진취적인 조직으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했다.

특히 곽 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흐름을 미리 읽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 민영화 등 숙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곽 사장은 "2016년은 예보 설립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모든 일에 국민을 가장 우선시하는 따뜻하고 책임 있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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