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중국 실적부진 딜러와 판매계약 해지… 마케팅 강화 일환

스맥은 전략적인 중국 마케팅 관리를 위해 13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판매 계약을 해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맥은 지난 해부터 전략적 진출 지역인 중국에서 딜러와 함께 공작기계 및 자동화 산업용 장비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작년초 중국에 총 195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중 65억 정도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며 계약한 딜러의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계약기간 종료일인 이날 나머지 물량에 대한 판매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공급 계약 취소는 스맥의 보다 효율적인 중국 진출 및 딜러 관리를 위해 중국 현지 딜러들 중 부진한 딜러와의 공급계약을 종료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한 선택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아직 진출 초기단계인 지역으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공급 계약 취소 역시 스맥과 해당 딜러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며 다변화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마케팅을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맥은 앞으로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자동화로 전환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포커싱을 둔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해 인근 지역에 스맥의 공장 자동화(FA)라인 및 공작기계 전시장을 갖추고 현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또 내년 4월에 열리는 상해 CNC 공작기계 박람회(CCMT 2016)에 딜러를 통해서가 아닌 스맥이 직접참여를 하는 등 중국 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 중국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