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2016년 드라마 기대작..이영애ㆍ김혜수 드라마 컴백

입력 2015-12-31 11:01수정 2015-12-31 11:0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드라마 ‘장영실’, ‘치즈인더트랩’, ‘사임당the Herstory’ 포스터, ‘시그널’,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자 (사진제공=KBS, tvN, SBS 제공 )

지상파에서 케이블채널까지 올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은 안방극장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상파에서는 2일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이 한해의 시작을 알린다. 송일국이 장영실 역을 맡아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유교시대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지만, 궁에 들어가면서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 낸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다.

KBS 2TV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가 2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5월 군 복무를 마친 송중기의 첫 복귀작이자, 송중기와 송혜교의 만남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MBC에서는 이진욱과 문채원이 호흡을 맞추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3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복수를 위해 몇 번의 죽음 위기를 겪는 남자 주인공이 신분 위장을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신부로부터 사랑과 인간에 대한 신의를 회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SBS에서는 이영애와 송승헌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가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한류 열풍의 주역이었던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다. 이영애는 극중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tvN은 올해 개국 10주년을 맞아 황금 라인업을 구성했다. 먼저 ‘치즈인더트랩’이 4일 베일을 벗는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유일하게 그의 본 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 스릴러를 그려낸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유정과 여자 주인공 홍설에는 박해진과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응답하라 1988’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시그널’은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싸인’,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이달 22일부터 방송된다.

또 5월에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디어 마이 프렌즈’가 출격한다.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황혼 청춘들과 그들의 친구가 되어갈 젊은이들의 어울림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지영, 김혜자, 나문희, 주현,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신성우를 비롯해 특별 캐스팅으로 조인성과 성동일, 이광수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