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기업, 올해 약 300억원 사회공헌”

입력 2015-12-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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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 동안 국내 제약기업들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의약품 무료 지원 등으로 최소한 300억원 규모의 사회 공헌 활동을 했다고 한국제약협회가 30일 밝혔다.

제약협회는 전수조사를 통해 회원사들이 국내외 의약품 무상지원, 취약계층 물품 제공,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한 금액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사회 공헌 활동 중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로 제약기업들이 부담한 금액은 21억5000만원이었다. 이 제도는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했는데도 부작용으로 사망, 장애, 질병 등을 얻은 피해자에게 보상금, 진료비 등을 보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12월 도입돼 올해가 사실상 시행 첫해였다. 내년에는 보상 범위가 확대돼 총 지급 금액이 40억원 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제약협회는 말했다.

이밖에도 국내 제약기업들은 지난 8월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3억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올해 제약협회를 통해 6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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