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3거래일 만에 유럽 국가가 모두 개장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의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42% 상승한 369.68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81% 뛴 4701.36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1.94% 오른 1만860.1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 100은 0.96% 오른 6314.57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주식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약 39% 줄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37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징 종목으로 주택 관련주가 상승했다. 영국 북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한 영향이다. 버클리그룹홀딩스가 2.71% 상승했으며 퍼시몬이 3.40% 뛰었다. 도이체방크는 1.79% 올랐다. 전날 도이체방크는 중국 화샤은행 지분 20%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