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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에 왔으면 하는 바다 건너 다른 프랜차이즈를 소개했다. 이 기사가 널리 퍼져 정말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검은 흑심을 안고 쓴 기사였는데, 아직 아무 반응이 없다. 원래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 블루보틀이 오지 않으니 내가 가는 수밖에. 그래서 하나 더 준비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블루보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트래블 키트다. 튼튼해 보이는 가방 안에는 블루보틀의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시기 위한 모든 것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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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트를 선보인 팀벅2(TIMBUK2)은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블루보틀과 고향이 같다. 1989년 자전거 우편 배달부였던 롭 허니컷은 자신의 창고에서 오래된 재봉틀로 배달부를 위한 메신저 백을 만들기 시작한다. 수많은 우편물을 배달해야 하는 집배원을 위해 만들어진 가방이니 견고함과 실용성에 대한 의심을 거둬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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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트래블 키트의 구성을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자. 물만 있다면 당신이 지금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의 데스존이래도 블루보틀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타이머 기능이 있는 하리오(Hario) 저울과 포렉스(Porlex)의 미니 핸드밀, 츠키우사기(TSUKI-USAGI) 드립 포트, 그리고 블루보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머그 드리퍼와 블루보틀 아프리칸 블렌드 원두 2온스가 포함되어 있다. 커피는 나눠 마셔야 더 맛있으니 텀블러와 홀더도 2개씩 들어있다.
이거 하나면, 당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 블루보틀 카페가 된다.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알찬 구성의 트래블 키트의 가격은 349달러. 수량이 별로 남지 않았으니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구미가 당긴다면 여기를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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