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에너지주 약세에 하락…DAX30 0.69%↓

입력 2015-12-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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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유가 하락세가 또다시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약세로 이어졌다.

유럽증시의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9% 하락한 364.4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97% 빠진 4617.9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69% 밀린 1만653.91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첫 거래일인 이날 증시는 대체로 한산했다. 이런 가운데 주말에 발표된 중국 지표 부진이 원자재 약세로 이어지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제조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약 6721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유가는 배럴당 36달러대로 추락하며 에너지 업체들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9달러(3.39%) 급락한 배럴당 36.81달러로 마감했다.

원자재주도 약세를 보였다. 아르셀로 미탈이 5.21% 하락했다. 중국이 철강 분야의 공급과잉을 해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드릴도 5.0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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