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지표 부진에 약세…달러·엔 120.42엔

입력 2015-12-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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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경제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20.4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2.19엔으로 0.1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09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감소폭이 더 큰 것이다.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4% 증가했었다. 지난달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2.5%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1.4%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블룸버그는 4거래일을 남겨둔 이번 주가 엔화 가치에 있어서 16개국 주요통화 대비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게 될 것인지, 기록적인 4거래일 하락세를 이어갈 것인지를 판가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야마우치 도시야 우에다할로우 수석 애널리스트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이어지는데다 신통치않은 미국 경제지표가 달러의 반발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엔 환율은 120엔대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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