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등 승용차 2만9338대 리콜...타이어 불량 등 원인

입력 2015-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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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 2만9338대를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의 경우 주행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1만2848대이며 이날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2013년 8월 9일부터 올해 7월 6일까지 제작된 QM5 디젤 승용자동차 1만237대의 경우 연료 파이프 굴곡부와 엔진 상부 커버의 간섭으로 마모가 발생해 연료가 누유되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2년 2월 7일부터 2003년 2월 7일까지 제작된 SM3 승용자동차 4418대의 경우 에어백 부품(인플레이터)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0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50 BLUETEC 4MATIC 등 16개 차종 1835대의 경우 엔진후드, 전조등, 연료파이프, 조향장치의 불량이 발견됐다. 이들 차량의 소유자는 2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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