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유가 회복세에 5거래일 약세…달러·엔 120.17엔

입력 2015-12-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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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휴일로 전반적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유가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달러가 5거래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120.1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096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1.74엔으로 0.19% 하락했다.

이날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가 휴장에 들어가면서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유가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캐나다 달러와 노르웨이 크로네 등 원자재 수출국 통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졌다.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팟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226.61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지난 4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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