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990선에 턱걸이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57포인트(-0.43%) 내린 1990.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009.34에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하자 2000선에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이어가다 1990선까지 후퇴했디.
지난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 랠리를 연출하며 3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34포인트(1.06%) 상승한 1만7602.6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32포인트(1.24%) 오른 2064.29를, 나스닥지수는 44.82포인트(0.90%) 높은 5045.93을 각각 기록했다.
기관은 3303억원 순매수하며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98억원, 36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112억원, 비차익거래 1673억원 각각 매수우위를 보여 총 2785억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4%), 서비스업(-1.03%), 의약품(-0.94%) 등이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과 섬유의복은 각각 1.19%, 1.1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3.06%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각각 0.77%, 1.36% 내렸다. 반면 두산중공업(3.86%), 한국항공우주(3.83%), 한세실업(3.1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47%) 내린 656.53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84%), 방송서비스(-1.37%). 제약(-1.1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안랩이 6.72%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3원 내린 1167.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