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타워즈’ 흥행 성공에도 아이거 CEO 보수는 깎여…그래도 526억

입력 2015-1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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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트디즈니가 10년 만에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흥행 성공으로 대박을 터트렸지만 로버트 아이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올해 보수 총액은 전년보다 3% 가량 줄었다.

CNN머니는 디즈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아이거 CEO의 올해 보수 총액은 4500만 달러(약 526억3200만원)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아이거 CEO의 연봉이 감소한 건 연금 평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급은 250만 달러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디즈니는 10년 만에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흥행 성공으로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외에도 디즈니는 ‘빅 히어로 6’ ‘인사이드 아웃’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최근 개봉한 작품마다 성공을 거뒀다.

디즈니는 지난해부터 CEO 보수와 보너스를 순익 및 매출 등 실적과 연동시켜 지급하기로 했다. CNN머니는 덕분에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디즈니가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아이거 CEO의 보수 총액은 4650만 달러였다. 보너스가 크게 증가한 덕분에 2013년보다 35%나 많이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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