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크리스마스 연휴 앞두고 강세…달러·엔 120.70엔

입력 2015-12-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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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120.7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오른 1.0927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1.89엔으로 0.05%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소비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주택과 제조업지표는 부진했다. 지난달 신규주택 매매는 49만채로 시장 전망 50만5000채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자본재 수주는 0.4% 줄어 3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미시간대가 집계한 12월 소비심리지수는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주요 금융시장 상당수가 이날 오후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이에 서구권에서 거래에 참가하는 트레이더들이 크게 줄어든 것도 엔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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