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운동화 끈 풀린 게 뭔 대숩니까?"…분위기 살리기 나선 진정한 프로!

입력 2015-12-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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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런닝맨')
'런닝맨' 유재석이 운동화 끈이 풀린 상태에서도 녹화 현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10년 전 추억의 예능프로그램 'X맨'과 현재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콜라보 특집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X맨 원년멤버인 이종수, 앤디, 채연, 이지현, 스테파니, 김정남과 이들에게 도전하는 2015년 X맨 멤버로 아이콘 바비, 비아이, AOA 설현, 김지민이 출연해 '댄스 신고식', '단결 고싸움', '커플 선정 댄스' 등을 수행하며 한바탕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이끄는 'X맨 팀'과 지석진이 이끄는 '뉴 X맨 팀'의 대결을 이끄는 사회자 역할을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출연자들의 댄스 타임에 함께 춤을 추며 어색해하는 출연자들의 흥을 북돋우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의 운동화 끈이 풀렸고, 이를 발견한 제작진이 끈이 풀려 있음을 유재석에게 알렸다.

하지만 유재석은 "지금 분위기 좋은데 운동화 끈 풀린 것이 뭐가 대숩니까. 자 계속 이어갑시다"라며 풀린 운동화 끈을 고쳐 매지 않고 한껏 달아오는 녹화장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런닝맨' 녹화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런닝맨과 X맨 콜라보 특집 두번째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후 4시50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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