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는 ‘일왕탄생일’을 맞아 이날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0.11% 상승한 3655.88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1% 상승한 2867.6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0% 오른 8350.5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2% 뛴 2만2030.70에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당초 이 지표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 웹사이트에서 하루 먼저 노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과 낮은 휘발유 가격, 주택가격 상승 등이 미국 소비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중국증시는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전날 오르면서 에너지업체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