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인천 아동학대 소녀, 과잉 불안장애·음식 집착… “아버지 처벌해 달라”

입력 2015-12-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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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인천 아동학대 소녀, 과잉 불안장애·음식 집착… “아버지 처벌해 달라”

2년여간 집에 갇힌 채 굶주림과 아버지의 폭행에 시달리다 탈출한 인천의 학대 피해 아동 A양이 점차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어제 “피해 아동 A양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며 체중도 발견 당시보다 4㎏이 늘어나는 등 영양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양 부족에 의한 빈혈 등과 온몸에서 타박상이 발견됐고, 과잉 불안장애와 음식에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빠가 처벌을 받기 원하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네’라고 정확히 대답했으며, 다시는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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