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에 미친 누나, 낚시로 상어까지?…블록버스터급 고민남 탄생

입력 2015-12-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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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2TV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고민남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낚시에 중독된 누나를 둔 동생이 출연했다.

냉장고 4대에 가득 찬 물고기는 물론 냉장고에서 꽝꽝 언 물고기가 발등으로 떨어져 동생 발등에 금이 간 사건도 있었다. ‘낚시에 미친 누나’는 자신도 입원한 상황에서 환자복을 입고도 낚시를 가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도루묵 낚시를 가서 2000마리의 도루묵을 잡아오는가 하면 제주도에 여행 가서는 상어를 낚아오기도 해 출연진은 물론 방청객까지 경악했다.

고민남은 누나가 “평소에도 상어를 잡고 싶어했다”며 상어 낚시 사진을 공개해 진짜 상어를 잡았음을 인증했다. MC들은 당연히 새끼 상어일 줄 알았지만 사진 속 상어는 성인 여성의 상체보다 더 커 전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오징어를 혼자 천마리를 잡았다고 한 고민남은 “누나는 상상 이상”이라며 기겁했다. 누나 때문에 지인에게 생선을 나눠주고 냉장고 4대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365일 생선 반찬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

공개된 '낚시에 미친 누나'는 고등어는 낚시로 400마리, 도루묵은 통발로 2000마리를 잡았다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였다. 또한 몸통만한 대왕문어에 원정 낚시까지 가서 잡은 대형 참치 인증샷도 공개했다.

하지만 반전은 따로 있었다. 본인은 회를 전혀 먹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생선 반찬도 잘 즐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낚시는 "오로지 손맛"이라며 생선에 손사레를 쳤다.

한편 21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김상혁, 김범수, 김주희, 류시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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