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선수’… 올해의 경기와 골도 휩쓸며 ‘해트트릭’

입력 2015-12-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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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손흥민은 ‘올해의 골’에도 선정돼 2015년을 휩쓴 선수가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15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1위가 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2015년 한 해 동안 축구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올해의 선수(남ㆍ여)’,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에 대한 인터넷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손흥민과 지소연이 올해의 선수 남자, 여자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손흥민은 전체 2242표 중 656표(29.2%)를 획득해 574표(25.6%)를 얻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제치고 남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759표(33.9%)를 받은 지소연은 595표(26.5%)를 얻은 전가을(현대제철)을 제치고 여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축구팬이 뽑은 올해의 골은 지난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손흥민의 동점골이다. 이 골은 895표(40%)를 쓸어 담으며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전 당시 차두리의 60m 드리블에 이은 손흥민의 대포알 슛(410표, 18.2%)을 크게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활약한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대한민국 1-2 호주)은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당시 0-1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동점골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승부 끝에 아쉽게 졌지만, 대표팀의 투혼이 돋보인 이 경기는 779표(35%)를 획득하며 380표(17%)를 얻은 2015 U-17 칠레월드컵 브라질전(대한민국 1-0 브라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설문 조사는 순수 축구팬들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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