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21.2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2% 오른 1.087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1.79엔으로 0.09% 상승했다.
이번 주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것은 물론 23일 도쿄시장도 ‘일왕탄생일’을 맞아 휴장한다. 바클레이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강달러 추세를 촉발할 수 있지만 앞으로 2주간은 연말, 신년 연휴로 유동성이 줄면서 환율 움직임이 펀더멘털과 분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연말 연휴 기간 유로ㆍ달러 거래량은 평균 약 40% 줄어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