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글로벌 시장 불안에 전반적 약세…중국은 반등 시도

아시아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을 배경으로 지난주 말 미국증시가 급락한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1만8707.30에, 토픽스지수는 1.30% 내린 1517.1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상승한 3584.89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9% 떨어진 2838.8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5% 밀린 8244.6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4% 하락한 2만1724.35에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주 9년여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투자자들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5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거의 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시바는 내년 3월 마감하는 올 회계연도에 5000억 엔(약 4조8850억원)으로 사상 최대폭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주가가 장 초반 10% 가까이 폭락하고 나서 현재 약 9% 떨어지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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