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에어비앤비 아파트서 몰카 발견… “알몸으로 돌아다녔는데…”

입력 2015-1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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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에어비앤비 아파트서 몰카 발견… “알몸으로 돌아다녔는데…”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빌린 아파트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여성이 에어비앤비와 임대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독일 여성 마리아 슈마허는 재작년 12월 남자친구와 함께 에어비앤비를 통해 미국의 한 아파트를 4주 동안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머무른 지 사흘째 되던 날 이 커플은 거실 선반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한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은 거리낌 없이 알몸으로 집안을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말이죠. 분개한 이들은 임대인에게 항의하고 아파트를 나갔습니다. 슈마허는 사건 발생 2년 뒤인 지난 14일 숙박객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지 않았다며 에어비앤비와 임대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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