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연준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일본 2.22%↑·중국 0.59%↑

입력 2015-12-17 10:58수정 201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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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 급등한 1만9472.31에, 토픽스지수는 2.16% 오른 1574.0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3537.08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5% 하락한 2836.49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1% 상승한 8275.7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6% 오른 2만1780.10에 움직이고 있다.

연준은 전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처음 올린 것이다. 또 지난 2008년 12월 이후 7년간 유지됐던 제로금리 시대에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연준이 첫 금리인상 이후 점진적 긴축을 강조하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금리인상 이후에도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2%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0.4% 오르고 나서 이날 122엔 초반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무역지표는 부진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수입은 10% 감소했다. 수출 부진으로 무역수지는 3797억 엔 적자를 기록해 전월의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중국증시도 연준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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