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금리인상은 7년간 ‘비정상적 시기’의 종료”

입력 2015-12-17 04:53수정 2015-12-1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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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1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이번 금리인상은 7년간의 비정상적 시기의 종료를 뜻하는 것”이라면서 “제로 수준의 금리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속에서 경기 회복을 떠받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향후 완만한(modest) 금리인상을 강조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현재 경기가 좋은 상태로 앞으로도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위원회는 기준금리 목표가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금리를) 인상했더라도 통화정책은 (시장에) 순응적일(accommodative)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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