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결과 앞두고 상승…DAX30 0.18%↑

입력 2015-12-1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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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럽증시의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4% 상승한 360.4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뛴 6061.1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22% 오른 4624.67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18% 오른 1만469.2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FOMC 결과에 쏠려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망이 맞는다면 연준은 9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된다.

외환트레이딩업체인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램 수석 애널리스트는 “긴축 사이클 착수는 일반적으로 경제 개선 등 긍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하지만 그간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금리 인상 관련 우려가 컸다”면서 “금리 인상 관련 우려가 사라지고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1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확정치는 당초 0.1%보다 오른 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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