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스토리펀딩’ 서비스가 누적 후원금 30억 원을 돌파하며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15일 카카오 측이 밝혔다.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목표로 지난 10월 말 ‘뉴스펀딩’에서 ‘스토리펀딩’으로 개편을 단행했다. 누구나 쉽게 스토리펀딩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공식 제휴 채널(storyfunding.daum.net)을 열면서 개편 전 대비 월 평균 프로젝트 오픈 수가 4배나 증가, 한 달여만에 70여 명의 새로운 창작자가 신규 프로젝트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개선과 편의성 증대로 독자들의 후원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서비스 개편 한 달여 만에 누적 후원금 3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일 평균 후원금도 20%가 증가해 매일 800만 원에 달하는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콘텐츠 후원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한 번 이상 중복 후원한 비중도 31%에 달한다.
카카오는 계속해서 스토리펀딩 창작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귀현 스토리펀딩 서비스 총괄은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해 소통의 장을 확대한 스토리펀딩이 개편 초기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크라우드 펀딩 산업이 진일보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스토리펀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꿈을 이루고,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