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대만 D램업체 이노테라 합병

입력 2015-12-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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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대만 D램 제조업체인 이노테라메모리즈를 합병한다고 1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노테라의 2대 주주인 대만의 난야 테크놀로지는 같은 날 자사의 이노테라의 지분 24.2%를 마이크론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30 대만달러(약 1만원)로 총 476억 대만달러(약 1조7000억원)다.

이노테라는 난야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이 합작으로 설립한 D램 생산업체다. 마이크론이 갖고 있던 종전의 지분은 33%였다. 마이크론은 매각 총액의 66%인 315억 대만달러 상당의 주식은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으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주식시장에서 이노테라 잔여 지분을 공개적으로 매수해 내년 안으로 지분 전량을 취득, 이노테라를 완전 자회사로 삼는 동시에 상장폐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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