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용 3D 커버 글라스(Cover Glass) 양산 기업 육일C&S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청약을 추진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육일C&S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인 14만주, 모집총액 8억4000만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가인 6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70만주를 공모한 육일C&S는 기관투자자 65.0%, 일반투자자 20.0%, 우리사주 15.0%로 배정했으며, 총 공모가액은 42억원이다. 1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청약을 실시하고, 24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 맡았다. 육일C&S는 공모자금 중 21%를 연구개발 자금으로, 62%를 생산설비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육일C&S는 2008년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CG개발에 성공했으며, 나아가 2013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한 3D CG를 양산에 성공했다. 2016년 LCD로 변화하는 계기판 및 사이드 미러, 대시보드 등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과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일C&S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스마트폰에서 웨어러블, 자동차까지 다방면으로 진화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효과적 대응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기반 하에 지난해 본격 가동중인 글로벌 생산거점 베트남 사업장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에 전사적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