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제주’ 떠나 中 슈퍼리그 ‘옌볜 FC’ 행

입력 2015-1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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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뉴시스)

프로축구선수 윤빛가람(25)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FC로 이적한다.

제주는 14일 “지난 8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으로부터 윤빛가람의 영입 의사를 전달받아 고심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팀은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는 윤빛가람의 국내구단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는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 진출을 원했던 윤빛가람의 의사를 존중해 옌볜행을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3년 제주에 합류한 윤빛가람은 104경기 동안 1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옌볜 FC는 윤빛가람의 합류로 스트라이커 하태균(28), 김승대(24) 등 한국 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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