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 '래미안'...건설사는 '현대건설'

입력 2015-12-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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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이 아파트 브랜드의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3개 부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는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2015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27.6%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택분양 공급이 서울·경기에 집중되면서 지방에서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3.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GS건설 ‘자이’와 포스코건설 ‘더샵’이 각각 12.4%와 11.1%를 기록하며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10.6%)과 대우건설 ‘푸르지오’(7.9%)는 5,6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4단계↑)와 GS건설 ‘자이’(1단계↑), 포스코건설 ‘더샵’은 (1단계↑)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올해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는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동’이 622대1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브랜드 노출도가 높아졌고, GS건설 ‘자이’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2차가 363대 1로 올해 청약경쟁률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한 포스코건설 ‘더샵’은 지방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 ‘더샵’은 경남 창원시 용지더샵레이크파크가 422대 1로 올해 두 번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 ‘해운대엘시티더샵(17대 1)’은 이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며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7위)’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8위)’순위 변동이 없었다.

또 건설회사 브랜드의 최초상기도 조사에선 현대건설이 34.1%로 압도적인 1위를 나타났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브랜드 부분에서 삼성물산 ‘래미안’이 1위를 차지했지만 건설회사 기업 브랜드에서는 아파트 건축 부분에서 역사가 오래된 현대건설이 상기도 부분에서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3년 이내 아파트 분양을 받을 경우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는 1위가 삼성물산 ‘래미안(24.8%)’, 2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4.5%)’, 3위는 포스코건설 ‘더샵(13.4%)’, 4위는 GS건설 ‘자이(10.7%)’, 5위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10.0%)’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달 6~25일까지 20일간 진행됐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 3.0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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