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센트 상승한 온스당 1075.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이날 금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했고 수입은 13개월 연속 줄어들어 사상 최장 기간 감소세 기록을 이어갔다. 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 미국까지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또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34% 하락한 98.42에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