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수출 위안화 기준 전년비 3.7% 감소

입력 2015-12-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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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13개월로 사상 최장 기간 감소세

중국 무역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8일(현지시간) 지난 11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3.6% 감소와 비슷한 수준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2.9% 감소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5.6% 줄어들었다. 감소폭은 시장 전망인 11.3% 감소의 절반 수준이었다. 수입 감소폭이 다소 둔화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3431억 위안(약 62조원)으로, 전월의 3932억 위안, 시장 전망인 4075억 위안을 밑돌았다.

중국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수입은 13개월래 사상 최장 기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래리 후 맥쿼리증권 중국 경제 대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미약하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해 중국의 무역 전망도 여전히 어둡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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