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네오팜에 대해 잇츠스킨이 보유한 국내, 중국 유통망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전일 최대 주주 지분 양도건으로 네오팜 주가 11.2% 하락했지만, 네오팜은 신규 파트너를 통한 중국 유통망 확대 가능성 높아져 부정적으로 볼 필요없다”면서 “네오팜의 최대 주주가 된 한불화장품은 12월 상장을 앞둔 잇츠스킨의 최대 주주로 달팽이크림 이후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성장 동력 확보 중이었고 네오팜이 이러한 필요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네오팜은 국내 시장 유통 확보 후 독자 수출 마케팅을 진행 중이었고 애경과의 추가시너지 효과 크지 않았다”며 “오히려 중국 유통망 확충 중인 잇츠스킨과의 시너지를 고려할 경우 이번 지분 매각 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 없다”고 평가했다.
또 백 연구원은 “잇츠스킨은 국내 면세점 28개를 포함한 총 255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어 네오팜의 성인용 보습 제품인 ‘리얼베리어’ 등 신규 오프라인 판로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수출의 경우, 중국 최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인 쥐메이와 백화점 3위 기업인 뉴월드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시장 기대 대비 낮은 가격에 지분을 매도한 것은 아쉬운 점이나, 펀더멘털 변동은 없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가능성이 높아져 매출 성장에 더욱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