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스마트폰 ‘루나’의 반란… 출시 3개월만에 누적판매 15만대 달성

입력 2015-1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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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9월 출시한 전용단말인 ‘루나’가 이달 내 누적판매량 15만대 달성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출시한 전용단말인 ‘루나’가 이달 내 누적판매량 15만대 달성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단말을 제외한 중저가 전용단말(출고가 50만원 미만) 중 출시 3개월만에 15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외산과 신규제조사 진입이 어려운 한국 이동통신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루나의 성공은 이례적이란 평이다.

루나는 출시 후 3주만에 유통망에서 재고가 전량 소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루나의 인기는 고사양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 절반인 출고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실속형’ 고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루나 구매 고객층에서 10대 후반~30대의 비중은 약 70%에 달했다.

또 월 1회 이상 SW 업그레이드(출시 후 5회 업그레이드 시행)를 통해 고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AS망 역시 출시 시점에 약속한 108개 AS센터를 운영 중에 있는 등 고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루나 출시 3개월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루나 구매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1만mAh 용량 보조배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크리스마스와 연계, ‘루나’ 구매 고객 중 114명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 상품권(1명) △워커힐호텔 패키지 상품권(3명)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10명) △CJ외식 상품권(100명) 선물을 제공하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이달 12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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