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코오롱, ‘성과주의’ 원칙 정기 임원인사… 이웅열 회장 장남 상무보 승진

입력 2015-12-02 09:35수정 2015-1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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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왼쪽),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그룹이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하고 혁신 주도형 인재를 중용하는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2일 시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이 상무보로 승진했고 7년 연속 여성 인재 발탁이 지속됐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코오롱 윤광복 상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성락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7명, 상무 6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을 포함 15명이 상무보로 새로 임명됐다.

그룹 관계자는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인사였다”며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패션2본부장 한경애 상무보가 상무로, 프리미엄패션사업부 서혜욱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해 코오롱 그룹에서는 2010년 이래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과 승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2003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선발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코오롱그룹 임원 인사 명단이다.

◇승진

△장희구(張喜九)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코오롱

◇전무

△윤광복(尹光復)

◇상무보

△김기수(金基洙), 권순욱(權純郁)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주성락(朱聖洛), 김상태(金相太)

◇상무

△유병진(兪炳眞), 한경애(韓庚愛)

◇상무보

△이규호(李圭鎬), 임재춘(林再春), 정대식(鄭大植), 박규대(朴奎大), 서혜욱(徐慧旭)

◆코오롱글로벌

◇전무

△안효상(安孝相)

◇상무

△임성균(任成均)

◇상무보

△윤종우(尹鍾佑), 신승철(申丞喆), 이인우(李仁雨)

◆코오롱글로텍

◇전무

△노춘식(盧春植)

◇상무

△최지철(崔智徹)

◇상무보

△왕진철(王珍哲)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무보

△하명직(河明直)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무

△임추섭(林秋燮)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김종문(金宗文)

◇상무

△서진철(徐辰哲), 박상봉(朴商鳳)

◇상무보

△서창환(徐昌渙)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김해도(金海道)

◆코오롱제약

◇상무보

△감성훈(甘聖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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