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태양광 신흥시장 터키 공략… 18.3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입력 2015-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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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부르두루주 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처음으로 터키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직접 운영하게 된 것이다.

한화큐셀은 2일 터키 남서부에 있는 부르두르(Burdur)주에 오는 2016년 3분기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8.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8.3MW의 발전소는 11월 30일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나머지 10MW 규모의 2단계 태양광 발전소는 2016년 초 착공, 3분기까지 준공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모듈공급,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 뿐만 아니라 O&M(운영·보수유지)까지 수행하게 된다.

8.3MW의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약 1만3467MWh의 전력을 생산해 터키 부르두르 지역에 공급하게 되며, 이는 약 27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터키는 에너지 해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고자 정부가 태양광발전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소에 kW당 0.133달러의 FIT(발전차액지원제도)를 지급하는 법률을 제정한 이후에 태양광 발전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터키는 전체적으로 축소되어가는 유럽시장에서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터키 태양광 시장은 약 340MW이며, 내년에는 약 610MW로 약 79%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큐셀 터키법인 이준성 법인장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 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공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터키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시장뿐만 아니라 터키, 인도 등 신흥시장에도 공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역량 및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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