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들이 바하마에 모두 모인다. 히어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ㆍ약 40억5000만원)가 그 뜨거운 현장이다.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알바니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톱랭커 18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 대회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 잭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2015년에 맹활약한 PGA 스타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스피스는 26언더파 262타를 쳐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ㆍ16언더파 172타)을 10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2015년 뜨거운 활약을 예고했다.
2014-2015 시즌 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한 스피스는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5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1203만465달러ㆍ약 143억원)와 평균타수(68.911타), 톱10 피니시율(60%) 등 주요 타이틀을 모조리 휩쓸었다. 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다음은 히어로 챌린지 출전 18명의 선수 명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빌 하스, J.B 홈즈, 빌리 호셸, 더스틴 존슨, 잭 존슨, 크리스 커크, 브룩스 코엡카, 매트 쿠차, 패트릭 리드, 지미 워커, 버바 왓슨(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로즈,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