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오래가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LG전자가 기존 무선 청소기보다 2배 강한 흡입력의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를 출시했다. 타이밍이 참 좋다. 얼마전 LG전자와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의 흡입력을 두고 소송까지 벌이는 해프닝이 있었다. 다이슨이 자사 제품을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라며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라고 광고한 것이 시작이었다. 발끈한 LG전자가 코드제로 싸이킹이 더욱 강력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래놓고 졌으면 정말 꼴이 우스웠을 텐데 다행히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이 더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덕분에 해외 매체들도 다이슨과 LG전자의 무선 청소기를 비교하며 배터리나 흡입력 면에서 LG전자 제품이 짱짱맨이라는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래, 신제품을 내놓기 딱 좋은 타이밍이다. 역시 LG전자는 스마트폰 빼곤 대체로 다 잘한다.

새로 나온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는 1분에 약 27,000번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했다. 덕분에 기존 제품보다 2배 가량 강력한 흡입력을 갖게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토끼 현상은 아주 잘 극복했다. 더 강력하게 빨아들이는데도 배터리 사용 시간은 기존 제품과 같은 수준이다. 휴대폰 배터리처럼 여분의 배터리를 갈아 끼우며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배터리 두 개를 이용해 최대 70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회전축이 모터 본체와 닿지 않아 직접적인 마찰을 줄였기 때문에, 수명도 일반 모터보다 3배 이상 길다고 한다. 설명만 들어서는 지구 최고의 무선 청소기인 것 같다. 참고로 무상보증 기간은 10년이다. 요즘 코드제로 청소기가 LG전자 가전 매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고 하더라. 오래가고 강력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의 가격은 44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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