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달러·엔 122.88엔

입력 2015-12-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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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전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122.8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오른 1.05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9.98엔으로 0.05%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날 100.20으로 지난 3월 기록했던 2003년 4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날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123엔 선을 웃돌고 나서 이날 다시 122엔대 후반으로 후퇴했다.

여전히 달러화 가치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3일 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년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