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지멘스윈드파워의 해상풍력타워를 수주하였다고 자율공시를 통해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독일 지멘스윈드파워가 대만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하는 전체 해상풍력타워 중 초기 발주 물량이다.
씨에스윈드 회사관계자는 “이미 기술 및 품질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므로 품질관리를 통한 납기만 준수한다면 해당 프로젝트의 잔여 물량에 대한 추가 수주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만 프로젝트가 지멘스윈드파워의 아시아 지역 최초 해상풍력발전단지인 만큼 추후에도 지멘스윈드파워로부터 아시아 해상풍력발전단지 추가 조성에 필요한 해상풍력타워의 추가 신규 수주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는 “육상풍력타워와 달리 해상풍력타워는 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이 요구되는 만큼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 없이는 진출이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씨에스윈드는 육상 및 해상풍력타워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풍력타워 공급업체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 8월 아시아 풍력타워업체 최초로 해상풍력타워 구조물(Offshore Foundation) 수주를 함으로써 씨에스윈드는 명실공히 해상풍력타워 패키지 전문 공급업체로 발돋움할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한편, 씨에스윈드는 2014년 6월에 지멘스윈드파워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영국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해상풍력타워 공급과 관련하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를 위해 유럽 내 현지 생산법인 설립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