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얇아지고,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 사용자의 욕구에 맞춰 진화하는 첨단 IT기기를 위한 차세대 전자파 차단 소재가 출시됐다.
솔루에타는 15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박막 플렉시블 전자파 차단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박막(15μm) 신소재는 순수 금속 원재료와 고분자 화합물만으로 구성돼 전도성과 유연성이 높은 프리미엄급 소재다.
머리카락 평균 두께인 80μm보다 약 5배나 더 얇은 소재이지만 은(Ag)을 기초 소재로 사용했다. 기존 구리(Cu)를 사용한 제품보다 전도성이 40% 이상 향상돼 전자파 차단 효과는 더 높다.
기존 전자파 차단 소재와 비교하면 폴리에스테르(Polyester)와 같은 기재(Fabric)에 금속 도금(Plating)을 하는 공정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유연성이 탁월해 다양한 디자인의 전자제품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얇고 유연성이 뛰어난 만큼 플렉시블 기기 등 고부가가치 IT기기에 적용시킬 수 있다. 또 전자 부품 사이의 좁은 면까지 적용할 수 있어, 빠르게 진화하는 스마트기기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박동원 솔루에타 대표는 “이번 플렉시블 초박막(15μm) 전자파 차단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소재기업들과의 기술력을 좁혀나가고, 기존 스마트디바이스 시장에서 솔루에타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과 공급을 통해 IT기기들의 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