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최근 주가 하향세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가정치 조정, 신차부문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하향, 미얀마 판매 부진에 따른 판매대수 조정, 반조립제품(CKD)부문 ASP와 판매대수 추가 상향, 파생상품 평가손 반영해 최근 주가 하향세 지속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차 ASP 하락은 판매지역 확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판단, 구조적으로 ASP상승은 어렵겠으나, 현 수준의 CKD부문 ASP 상승과 판매대수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총 매출액 규모는 충분히 방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고가모델인 픽업트럭 신모델이 추가 출시되면 CKD부문 매출 추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청신호”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판관비율은 1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매출 호조가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GPM 방어 또는 절대적인 매출규모 증대가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2종의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ASP 상승으로 매출규모 증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코라오홀딩스 최대 성수기로 매출 및 이익규모 증가하는 경향으로 최근 주가 낙폭이 컸던 만큼 점진적인 투자심리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 KR모터스 보급형 모델 및 CKD 픽업트럭에서 2개 신모델이 출시를 앞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베트남, 파키스탄 등 신규지역 진출은, 본격적으로 매출이 인식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진행사항이 발표될 때마다 평가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