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포스코,급여 1% 기부 ‘1%나눔재단’ 탈북자 정착 도와

입력 2015-1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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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16일 개최한 ‘제2회 감사나눔의 밤’ 행사에서 나눔대상을 수상한 우수 봉사단체가 권오준 회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임직원 급여 1%기부로 시작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 한해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폭넓은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6월에는 학교와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강북청소년드림센터를 준공했다. 앞으로도 지자체.유명 건축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월에는 광양지역 시청각장애인에게 점자 교육 및 정보화 교육 서비스, 수화 통역사와의 고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스틸복지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다문화ㆍ탈북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검정고시 응시의 기회를, 전문 기술을 배우고 싶은 학생에게는 제빵ㆍ미용ㆍ자동차 정비 등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 54명, 2015년 47명의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검정고시 및 유명 대학 합격, 기술 자격증 취득 등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6일 재단 설립 2주년을 맞아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2회 감사나눔의 밤’ 행사를 열고 우수 봉사단체에 나눔대상을 수여했다. ‘감사나눔의 밤’ 행사는 한 해 동안 포스코1%나눔재단의 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1%나눔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임직원과 감사를 나누고 대내외 나눔정신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나눔대상을 함께 시상하고 있다.

이날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권오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이 1%나눔을 통한 나눔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공익재단으로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공감과 배려를 더욱 강화해 우리 사회가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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