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연합뉴스)
김동현이 도미닉 워터스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김동현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77kg) 경기에서 도미닉 워터스와 맞붙었다.
이날 김동현은 경기 초반부터 호쾌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도미닉 워터스에게 펀치를 적중 시킨 뒤 그라운드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김동현은 마운트 자세에서 도미닉 워터스의 팔을 다리로 봉쇄한 뒤 계속해서 펀치를 적중시켰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김동현이 승리를 차지했다.
승리가 확정된 뒤 김동현은 옥타곤을 활보하며 손을 번쩍들었다. 이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UFC 팬의 함성은 멈출 줄 몰랐다.
경기가 끝난 뒤 김동현은 “상대가 바뀐 것은 항상 있는 일이다”라며 “경기를 준비하다 다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며 “그러나 바뀐 상대에게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데미안 마이어에게 억울하게 졌는데, 내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