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통신] 레드카펫 '우아vs섹시' 드레스, 베스트-워스트 누구?

입력 2015-11-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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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이디가가, 케이트업튼,킴카다시안,스칼렛요한슨(왼쪽부터) 인스타그램)

여자 스타라면 어느 때보다 빛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바로 레드카펫이다. 이날 스타들이 선보일 드레스 유형은 '우아 vs 섹시'다.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거나 주목받고 싶다면, 노출이 효과만점이다. 육감적인 몸매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노출에 시들해졌거나, 여성미를 뽐내고 싶다면 섹시 어필은 피해야 한다. 눈에 띄는 노출은 없지만, 색다른 매력은 어필할 수 있다.

(출처=레이디 가가, 케이트 업튼 인스타그램)

레이디 가가는 그간 파격적인 행보를 잠시 접고, 우아한 매력을 어필했다.

지난 9월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가가는 평범한(?) 모습이었다. 가가는 한쪽 어깨가 드러난 A라인 블랙 드레스로 여성미를 뽐냈다.

하얀 피부와 금발 머리가 우아함을 돋보이게 했다. 오랜 팬들은 가가의 평범한 드레스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청순해진 매력에 '볼매(볼수록 매력)'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G컵녀' 케이트 업튼도 노출 대신 우아한 의상을 선택했다.

업튼은 과거 노출 없는 롱드레스로 시선을 붙잡았다. 풍만한 글래머 몸매를 드레스 안에 완벽히 숨겼다. 그러나 명불허전 몸매는 감춰지지 않았다.

S라인을 따라 흐르는 드레스가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위험 부담이 있는 그린 색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출처=킴 카다시안, 스칼렛 요한슨 인스타그램)

노출을 시도했으나 고배를 맛 본 스타도 있다. 너무 과했다는 평가다.

명품 '지방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카다시안은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이유는 너무 과한 노출 때문.

임신으로 살찐 몸매를 드러낸 시스루와 목욕 가운을 연상시키는 재킷으로 패션 테러리스트에 등극했다. 이날 그녀는 D라인 몸매로 섹시미를 한층 끌어 올리려 한 듯 보였다. 일부에선 당당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간 만삭 배 노출이 잦아 식상했다.

'금발미녀' 스칼렛 요한슨은 섹시하지도 우아하지도 않았다.

요한슨은 과거 SNS에 올린 레드카펫 행사장에서 속옷만 입은 채, 시스루 의상 하나로 몸을 가렸다.

누드톤의 시스루는 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안에 갖춰 입은 란제리 색도 어울리지 않았다.

우아함과 섹시미를 고루 갖춘 스타이기에, 실망은 컸다. 이날 레드카펫 위 요한슨의 모습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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