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 강세…달러·엔 122.74엔

입력 2015-11-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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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06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7%오른 122.74엔에, 유로·엔 환율은 0.08% 하락한 130.32엔에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99.7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0% 증가해 3개월 만에 첫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0.8% 감소(수정치)와 시장 전망인 1.7%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항공기와 방위 산업을 제외한 자본재 수주도 1.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2%를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고용시장도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한 26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27만건을 밑돌고 7월 중순에 기록했던 42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청구건수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38주 연속 밑돌았다.

10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0.7% 증가한 49만5000건(연율 기준)으로 9월의 수정치인 44만7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4.9% 증가해 주택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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